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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북악산 말바위 (야경/등산)

by 설아빠 2021. 12. 14.

※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미처 놓칠 수 있습니다. 댓글 등으로 요청 부탁드립니다.


 

 

202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째 날인 12월 1일 날씨가 너무 좋아, 야경을 찍고자 카메라를 챙겨 출근을 했습니다. 역시나 오후 4시까지 맑은 하늘과 깨끗한 시야가 유지되었고,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북악산 말바위로 향했습니다.

 

말바위는 북악산 자락에 있는 바위로, 조선시대에 말을 이용한 문무백관이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며 많이 쉬던 자리라 하여 말(馬)바위라 불리기도 하고, 북악의 산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어 내려오다 끝에 있는 바위라 하여 말(末)바위라는 설도 있다네요.

 

말바위 안내소를 가는 대표적인 방법은 아래 지도처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종로 02번 버스를 타고 가서 성균관대 후문에서 와룡공원을 거쳐 말바위 안내소까지 걸어갔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이내였고, 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 힘이 많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한국문화재단( https://www.chf.or.kr/cms/content/view/249 )

 


어마무시한 추위를 느끼며, 말바위에 도착하니,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라는 전망대 데크가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전망대 데크가 크지 않아 삼각대를 3-4개 정도 피면 자리가 꽉 찰 듯싶네요.

다행(?)히도 촬영을 하는 분들이 없어 저 혼자 편하게 촬영을 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안산 너머로 해가 지고 있어 노을 하늘과 서울 시내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14mm f8.0 1/80sec ISO100

 

95mm f8.0 1/100sec ISO100

 

142mm f8.0 1/100sec ISO100

 

 

노을 하늘과 여의도 높은 건물들 뒤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보입니다.

요즘같이 여행이 힘든 시기에 더욱 그리워지는 비행기입니다.

200mm f8.0 1/125sec ISO100

 

 

경복궁을 항상 앞에서만 바라봤지 뒤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142mm f8.0 1/60sec ISO400

 

 

 

다행히 날씨는 추웠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지는 않아 열심히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롯데타워 방면으로는 나무들이 시야도 가릴 뿐 아니라, 군부대가 있어 촬영 시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브라케팅을 이용한 HDR 합성을 해보고자 브라케팅 촬영을 많이 했습니다.

브라케팅 촬영과 합성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50mm f11.0 ISO100 [3장 브라케팅]

 

경복궁에 불이 왜 안 들어오지... 하며 생각해보니 11월 30일까지였던 경복궁 야간개장이 이미 끝났네요...

야간개장을 할 때 다시 한번 올라가 봐야 하겠습니다.

5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5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89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20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20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84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128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158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20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하늘이 맑고 깨끗해서였는지, 일몰시간인 5시 15분에서 45분이나 지난 6시에도 하늘에 붉은 기운이 물들어 있네요.

5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인왕산과 안산을 바라보며 한컷 담아봅니다.

북악산을 따라 올라가는 도로의 가로등들이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5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촬영을 마치고 와룡공원으로 내려오는 길, 성북동 지역의 마을 가로등들이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급히 삼각대와 카메라를 다시 꺼내 한컷 담고 내려왔습니다.

50mm f8.0 ISO100 [3장 브라케팅]

 

옛 삼청각의 건물도 담아보려 했는데, 불이 꺼져있어 집에 와서 찾아보니, 리모델링 중이라고 하네요.

다시 올라가야 할 이유가 또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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