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들어서니 조금씩 날씨가 봄으로 바뀌는 게 느껴지네요. 이번에는 을지로 골목에서 미소님을 모델로 하여 촬영회가 있었습니다. 을지로 골목을 돌아다니는 미소년의 컨셉으로 촬영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골목길은 한낮에도 그림자가 들어서기도 하는 장소이고, 그만큼 빛을 읽기가 쉽지 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건물과 건물에 반사되어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 빛이 들어오기도 하고, 컴컴한 암흑이 되기도 하고 정말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 찾은 을지로 골목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는데요. 그 가게들 셔터 위에 그려진 그래피티를 배경으로 인물을 담아도 너무나 멋진 분위기가 만들어지네요.
골목골목을 걸어가며 다양한 빛을 찾아보고, 그 상황에 따른 촬영법도 익혀 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에서는 이처럼 빛이 차단된 어두운 장소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굳게 닫힌 셔터문은 골목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줍니다.
길가에 늘어선 자제들로 인해 할레이션이 태양에서가 아닌 바닥에서 올라오는 독특한 빛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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