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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의 봄 출사 [1탄: 오르비에토 & 치비타]

by 설아빠 2022. 5. 13.

 

 

 

2022년 4월 29일. 코로나로 인한 오랜 멈춤 끝에 이탈리아 출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봄의 기운이 가득한 이탈리아를 다녀왔는데요. 가능 장소 장소마다 감탄사가 연신 흘러나오고, 사진을 찍는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체 이탈리아 여행의 1탄으로, 오르비에토와 치비타에 관한 일정과 사진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이탈리아의 행정구역에 대해서 알아보면, 레조네(Regione), 프로빈차(Provincia) 및 치타 메트로폴리타나 (Citta Metropolitana), 코무네 (Comune)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레조네는 주, 프로 빈도 차는 도, 치타 메트로폴리타나는 광역시, 코무네는 시입니다. 그중에서 이번 출사는 토스카나 지방을 주로 여행했습니다. 피렌체, 피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도시들이 있는 주입니다.

 

많이 아시다싶이 코로나 이후, 출국/입국에 대한 규정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여 미리미리 필요 서류 등을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인천 국제공항 코로나 관련 정보: https://www.airport.kr/ap_cnt/ko/svc/covid19/kdca/kdca.do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인천 국제공항 > 이스탄불 국제공항 >  로마 국제공항

비행기를 타러 인천 국제공항에 온 지 벌써 26개월이 후딱 지나갔네요. 비행 일정은 "인천 > 이스탄불 > 로마"로, 1번 경유를 했습니다. 오후 11시 45분 비행기여서, 조금 일찍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의 야경을 먼저 찍어봅니다.

 

인천국제공항 야경 ⓒ설아빠

 

체크인을 하고, 오랜만에 비행기에 탑승하자,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한가득 생겨나네요.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많은 면세점이 문을 닫고 있던 인천과 달리 대부분의 면세점 내 상가들이 문을 열고 있네요.

 

새벽 5시에도 활짝 열려 있는 이스탄불 국제 공항 ⓒ설아빠
비행기를 기다리며 동행한 멤버들과 먹은 나쵸 ⓒ설아빠
이스탄불 공항 PUB의 바텐더 ⓒ설아빠

 

 

 

 로마 국제공항 > 오르비에토

선발대와 합류하여 오르비에토에 있는 숙소로 이동합니다. 전체적인 여행 일정은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그중 이번 포스팅은 빨간색 선으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간판을 보니 이탈리아에 온 느낌이 나네요. ⓒ설아빠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화장실이 잘 없거나, 유료이니, 무료 화장실이 보이면 한 번씩 들려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휴게소에는 대부분 무료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요.

고속도로의 휴게소 ⓒ설아빠

 

 

오르비에토

오르비에토의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바로 오르비에토 마을 구경을 갔습니다. 

오르비에토 오르는 길 ⓒ설아빠
오르비에토 오르는 길 ⓒ설아빠
오르비에토 오르는 길 ⓒ설아빠
오르비에토 오르는 길 ⓒ설아빠

이탈리아 대부분의 마을들은 오래전에 세워졌으며, 전쟁 등에 대한 방어의 목적으로 산 위에 지어진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르비에토에는 푸니쿨라타나 버스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르비에토 오르는 푸니쿨라타 ⓒ설아빠

 

오르비에토 마을에 도착하여, 마을을 구경합니다. 오르비에토는 슬로우 시티 운동을 처음으로 선언한 도시입니다. 천천히 거닐며 슬로우시티의 매력을 느껴봤습니다.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에서 아시아인을 보는 게 신기한 건지, 사진 찍는 우리가 신기한 건지 한 할아버지가 우리를 한참 쳐다본다. 용기를 내어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한 후, 사진도 찍어봅니다.

오르비에토에서 만난 할아버지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우리가 도착한 오르비에토에는 유독 머리가 짧고 정장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마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진기를 든 우리를 보자, 자기들을 찍어달라 하여 사진을 찍어주고, 물어보니 군인 학교(Army School) 학생들이라 한다.

오르비에토에서 만난 군인학교 학생들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어느덧 마을 중심에 있는 두오모(Duomo)가 보인다. 고요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오르비에토와 달리 화려한 외관은 또 다른 분위기의 오르비에토를 보여준다.

오르비에토 대성당 ⓒ설아빠
오르비에토 대성당 ⓒ설아빠
오르비에토 대성당 ⓒ설아빠
오르비에토 대성당 ⓒ설아빠
오르비에토 대성당 ⓒ설아빠

 

푸른 하늘과 대성당의 화려한 모습을 한참 감상을 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의 길거리 ⓒ설아빠

 

 

오르비에토 숙소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도 너무나 멋진 곳에서 묵어볼 수 있었습니다. 농가를 개조한 민박 형태의 숙소였는데요. 주인 가족분들이 농장을 일구며, 직접 수확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은 이탈리아 음식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로마 국제공항까지 직접 픽업도 한다니, 오르비에토에 가실 일이 있다면,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숙소 정보: https://www.poderesettepiagge.it/

 

Podere Sette Piagge

Il casale è situato ai piedi della Rupe di Orvieto. Consiste in un’antica struttura in tufo, nata come posta dove i carrettieri sostavano, prima di entrare in città.

www.poderesettepiagge.it

 

숙소의 모습 ⓒ설아빠
숙소의 야경ⓒ설아빠
숙소의 야경ⓒ설아빠
인자한 모습의 주인 할아버지 ⓒ설아빠
인자한 모습의 주인 할아버지 ⓒ설아빠
인자한 모습의 주인 할아버지 ⓒ설아빠

 

 

치비타 디 바뇨레조

다음 날 아침 일출 촬영을 위해 새벽 5시에 나와서 치비타로 향합니다.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장소입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치비타의 뒤로 안개도 드리우고, 하늘의 구름도 너무나 멋진 일출을 만났습니다.

 

치비타의 일출 ⓒ설아빠
치비타의 일출 ⓒ설아빠
치비타의 일출 ⓒ설아빠

 

 

 

 

이탈리아의 봄 출사 [2탄: 발도르차]

오르비에토 주변의 촬영을 마치고, 발도르차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발도르차에 대하여 이래저래 열심히 찾아본 자료를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발도르차 (Val d'Orcia)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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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봄 출사 [3탄: 친퀘테레]

발도르차의 푸른 풍경을 뒤로하고, 친퀘테레 촬영을 위해 라스페치아로 이동을 합니다. 라스페치아로 이동하는 중에 있는 도시인 피사에 들려 피사의 사탑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었습니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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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봄 출사 [4탄: 아시시]

라스페치아의 구경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아시시로 향합니다. 아시시로 가는 길에 점심도 먹을 겸 피렌체에도 들렸습니다. 라스페치아에서 피렌체까지 약 2시간, 피렌체에서 아시시까지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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