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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의 봄 출사 [5탄: 로마]

by 설아빠 2022. 5. 25.

 

아시시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시에서 로마까지는 차량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로마(Roma)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로마는 테베레강 주변으로 위치하여 고대 로마제국의 중심이었고, 수천 년 역사의 유적지들이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로마의 소개는 시간에 따른 것보다는 장소에 따라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로마에 있으면서 주로 사진을 담은 곳을 아래 지도에 표시해 뒀습니다. 콜로세움에서 성 베드로 성당까지는 걸어사 약 50-6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시기에 힘들지 않은 거리들이라 생각됩니다. 

 

 

터키 항공의 강제 1일 딜레이 덕분에(?) 일행이 갈라져서 한 팀은 하루 더 로마에 있게 되었는데요. 그 덕분에 일몰과 일출을 한번 더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터키항공을 욕(?)했는데, 여행이 끝날 때는 감사하게 되었네요.

 

 

콜로세움

콜로세움(Colosseo)은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원형 경기장입니다. 5만여 명에서 최대 8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6만 6천여 명을 수용하는 사이즈이니 규모가 엄청나죠. 해가 지면 경기장 내부의 붉은색 빛이 들어와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콜로세움의 야경 ⓒ설아빠

 

저희가 도착하는 날 오전까지 비가 와서, 경기장 주변에 물 웅덩이가 있었습니다. 이 웅덩이를 이용하여 반영도 담아봅니다.

콜로세움의 야경 ⓒ설아빠

 

위치를 이동하여 차량 궤적과 함께 담아봅니다.

콜로세움의 야경 ⓒ설아빠

 

사람이 없는 장면을 담기 위해 다음날 새벽 야경 촬영을 하기로 합니다. 새벽 5시에 숙소에 모여 다시 콜로세움으로 향했습니다. 웅덩이의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야경을 담기에는 충분한 양을 유지해주고 있네요.

콜로세움의 새벽 야경 ⓒ설아빠

 

해가 뜨고, 로마 아침 촬영을 위해 이동을 합니다.

콜로세움의 아침 ⓒ설아빠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Foro Romano)는 로마제국 시대에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이곳 안에는 들어가지는 않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위하 주변을 걸으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포로 로마노의 모습 ⓒ설아빠
포로 로마노의 모습 ⓒ설아빠
포로 로마노의 모습 ⓒ설아빠

 

 

판테온

판테온(Pantheon)은 로마의 신들을 모시기 위하여 세운 신전입니다. 현존하는 로마 건축물 중 보존이  잘되어 있고, 가장 오래된 거대 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문을 열지 않아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판테온이 보이는 광장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가볍게 휴식을 취합니다.

판테온의 모습 ⓒ설아빠
판테온의 모습 ⓒ설아빠

 

카페의 웨이터가 관광객을 많이 상대해서인지, 즐거운 커피타임이 되었네요. 허락을 구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웨이터 ⓒ설아빠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등 영화 다수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에도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 30분쯤 찾아간 트레비 분수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2008년도 로마에 갔을 때, 다시 오게 해 달라며 동전을 던졌었는데, 다시 방문한걸 보니 소원이 이루어지긴 하나 보네요. 그리고 트레비 분수 앞의 젤라토 가게에서 젤라토를 사서 먹는 것도 꼭 해봐야 할 관광 코스입니다.

 

트레비분수의 모습 ⓒ설아빠
트레비분수의 모습 ⓒ설아빠
트레비분수에서 만난 사람 ⓒ설아빠
트레비분수와 젤라또 ⓒ설아빠

떠나려는데,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자신들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 하네요. 핸드폰으로 찍어주고, 허락을 구해 사진을 담았습니다.

트레비분수의 모습 ⓒ설아빠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곳 또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장소죠.

스페인광장의 모습 ⓒ설아빠
스페인광장의 모습 ⓒ설아빠

 

조국의 제단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조국의 제단은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 국왕인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하루 더 로마에 있게 되면서 새벽 야경 촬영을 위해 한 번 더 가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국의제단 가는길에 만난 사람 ⓒ설아빠
조국의제단 모습 ⓒ설아빠
베네치아광장의 모습 ⓒ설아빠
조국의제단 야경 ⓒ설아빠
조국의제단 야경 ⓒ설아빠

 

 

 

성천사성 & 성천사다리

성천사성(산탄젤로성, Castel SantAngelo)은 본래 로마 제곡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세운 무덤이었습니다. 지금은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의 정면에는 고대에 세워진 성천사다리(산탄젤로다리, Ponte Sant'Angelo)가 있는데, 로마에서 바티칸으로 가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멋진 다리입니다.

성천사의다리 야경 ⓒ설아빠
성천사의다리 야경 ⓒ설아빠
성천사의다리에서 노래하는 사람 ⓒ설아빠
성천사의다리 야경 ⓒ설아빠
성천사의다리 조각상 ⓒ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

성 베드로 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은 로마 주요 4대 성당 가운데 하나로 바티칸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그 웅장함과 성스러움은 직접 마주할 때 더 큰 감동을 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성 베드로 성당의 모습 ⓒ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의 모습 ⓒ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의 일몰 ⓒ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의 일몰ⓒ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의 야경 ⓒ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의 야경 ⓒ설아빠

 

아침 일찍 성당에 들어가고자 했습니다. 원래 오전 7시면 문을 여는데, 저희가 간 날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전 7시 40분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전 8시면 성당 돔에 있는 전망대를 올라갈 수 있기에, 저희는 바로 돔을 먼저 올라가기로 합니다.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 ⓒ설아빠

동쪽을 바라보는 뷰이기에, 아침의 하늘이 걱정이었는데, 구름들이 많아 빛 내림이 발생해 주고 있어 1등으로 줄을 서서 돔에 올라갔습니다.

 

열쇠 모양의 성 베드로 광장과 로마 시내가 한눈에 보이며 멋진 장면을 제공해줍니다.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 ⓒ설아빠

강한 빛으로 만들어진 노출 차가 만드는 실루엣들이 멋지네요.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 ⓒ설아빠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 ⓒ설아빠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조국의 제단과 콜로세움 쪽도 담았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 전망대에서 바라본 로마 시내 ⓒ설아빠

 

전망대에서 내려와 성당 내부로 들어갑니다. 그 규모의 웅장함과 성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성 베드로 성당의 내부 ⓒ설아빠

 

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나가려는데, 성당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네요. 그 빛을 이용하여 사진을 담아봅니다.

성 베드로 성당의 내부 ⓒ설아빠
성 베드로 성당의 내부 ⓒ설아빠

 

성당을 빠져나오며, 담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의 모습 ⓒ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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